"기생수: 더 그레이" -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

"기생수: 더 그레이" -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

 

"기생수: 더 그레이" -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

인간과 다른 생명체의 공존을 탐구하는 만화 '기생수'가 연상호 감독의 손길을 거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재탄생했습니다.

199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 만화는 이제 한국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들을 소개하며 글로벌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인간과 기생생물의 공존, 어떻게 그려질까?

원작 '기생수'는 의문의 기생 생물들이 인간의 뇌를 지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연상호 감독은 이 원작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한국을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 정수인과 기생수 '하이디'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펼쳐 나갑니다. 감독은 이들이 서로 공존해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합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흥행의 조짐을 보이다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출시 직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며 넷플릭스 세계 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원작의 본고장인 일본에서의 반응이 주목되었는데, 우려와 달리 일본에서도 높은 순위에 오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시리즈의 차별점과 연출 의도

연상호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드라마 속에서 하이디가 주인공 수인의 얼굴 절반을 차지하며 서로 대화하지 못하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는 수인과 하이디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더 극적으로 그리기 위한 연출 의도라고 합니다.

감독은 원작 내용을 단순히 현지화한 것이 아니라, 원작의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대를 모으는 시즌2, 그리고 연상호 감독의 향후 계획

'기생수: 더 그레이'의 말미에는 원작 만화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가 등장,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연 감독은 시즌2에 대한 구상이 있다고 밝혔지만, 제작 여부는 넷플릭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연 감독은 '부산행', '지옥'에 이어 '기생수: 더 그레이'까지 연달아 흥행작을 연출하며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연상호 감독의 창의적인 시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올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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